대구 수성구의회, 제231회 임시회 폐회...28건 안건 심사·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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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 제231회 임시회 폐회...28건 안건 심사·의결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09.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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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수성구의회
사진=대구수성구의회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는 지난 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제23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 제·개정안 24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총 28건의 의안을 심사·의결했다.

특히 1차 본회의에서는 조규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의 경제도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어 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해 면밀히 심사하고 당초 예산보다 1억 6300만원이 삭감된 6944억 7700만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또한 임시회 마지막날 9일 개최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두현 의원이 ‘망월지 보존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구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망월지 두꺼비 산란지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2010년 꼭 지켜야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되는 등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고 망월지 주변에는 망월산성 흔적, 욱수천 공룡발자국, 봉암누리길 등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이 있어 이 지역을 종합적인 생태, 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망월지는 훌륭한 자연유산으로 보존필요성이 크므로 망월지 보존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생태경관 보존지역 지정, 도시생태공원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 또한 망월지 주변 관광자원들을 잘 활용해 고산지역 전반에 걸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육정미 의원이 ‘주택건설사업현장 민원발생과 소극적 행정’에 대한 구정질문에 나섰다. 육 의원은 수성구에 각종 주택건설사업 현장에서 분진과 소음, 교통피해 등 주민들이 재산권과 건강권을 침해당하고 있으나 구청에서는 주민 사전설명회 등 사전절차 및 공사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에 대한 상시적 지도감독,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한 사전 주민교육 실시, 피해 사실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연계한 보상팀 가동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재개발재건축 관련한 민원은 난제이기도 하면서 지역공동체에 상당한 파급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이다. 현재 상시 지도점검 등은 인력적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조직개편을 통해 공사 현장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타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좋은 제도들을 검토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희섭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구정질문사항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고 앞으로도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정발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추석명절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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