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지역 협력해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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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지역 협력해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 조성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9.09.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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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전경.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는 6일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대구은행, 광주시, 광주은행과 함께 250억원 규모의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를 결성했다.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이하 혁신성장펀드)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구·광주지역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 대구·광주시, 지역 금융기관(대구·광주은행)과 함께 작년 12월 3일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펀드 결성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혁신성장펀드’는 산업은행 및 두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벤처투자 펀드로서 수도권과 대구시, 광주시를 잇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혁신성장펀드의 투자대상은 지역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단계의 유망기업을 발굴·투자하며 성장에 따른 후속투자 및 수도권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투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창업투자생태계를 위해 7개 펀드 1097억원을 조성 및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대구지역 벤처·창업기업 190개사에 403억원을 투자해 지역 창업기업 활동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창업초기단계 기업에 소규모 투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양산체계 구축 등 혁신성장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한 투자생태계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조성된 ‘혁신성장펀드’는 성장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에 대해 성장견인자금을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혁신성장 및 후속투자를 통해 수도권 이탈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에 조성된 ‘혁신성장펀드’를 통해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창업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 창업투자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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