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가족들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영화 한 편 즐겨보면 어떨까?
오는 21일 토요일엔 ‘킹스 스피치’가, 22일에는 ‘조선 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시청 잔디광장에서 저녁 8시에 상영된다.
‘킹스 스피치’는 2011년 아케데미시상식 및 골든글로브시상식 등 각종 세계영화제 시상을 받은 영화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인 조지6세가 말더듬증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정조 16년,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을 다루는 한국판 셜록홈즈의 활약이 기대된다.
부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어스크린과 최신 돌비 음향시스템으로 구성된 야외 이동영화차량을 이용하여 수준 높은 영화들을 선정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복사골예술제 기간에도 야외상영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향후 부천국제영화제(PiFan)와 각 지역축제에서 상영하며 문화소외지역 시민, 군장병, 수험생 등을 위한 영화상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영상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민과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영상∙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야외영화 상영 계획은 시청 홈페이지(http://www.bucheon.go.kr)-이벤트존의 야외영화상영 코너에 게재하며 우천 시에는 시청 어울마당에서 상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032-625-2955)로 문의.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