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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증가…“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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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증가…“예방수칙 준수” 당부
  • 김린 기자
  • 승인 2019.08.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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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지난 6월 1명에서 7월 2명, 8월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매년 8월∼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신고환자는 7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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