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남키부(South Kivu) 주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가 발생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6일 신속위험평가회의를 개최한 결과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아 위험도는 ‘관심’단계를 유지하지만 남키부 주를 ‘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위험평가결과를 바탕으로 DR콩고 방문자 및 입국자를 대상으로 현재 시행중인 조치는 유지하되 입국 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위험지역을 2개 지역에서 북키부, 이투리, 남키부 등 3개 지역으로 확대해 관리할 예정이다.
해당지역은 적색경보 철수권고지역으로 외국인들의 접근성이 낮고 감염자의 체액, 혈액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의 특성 등을 고려할 때 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은 낮아 위험도는 기존 단계를 유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전파는 감염된 동물,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가능하므로 DR콩고를 방문하는 국민들은 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면서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등 검역 조치에 대해서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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