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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화, 발품 팔면 공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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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화, 발품 팔면 공짜로 볼 수 있다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05.3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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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발품만 잘 팔면 주말을 맞아 좋은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먼저 도심 속 공연과 힐링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연으로는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세종문화회관 계단 위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봄의 뜨락’이다. 계단에 앉아 광화문광장을 내려다 보면서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으로  평일에 시간을 못 냈던 시민이라면 주말 저녁을 이용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9일부터 시작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콘서트는 능동숲속의 무대에서 ‘파워풀한 팝스’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숲속의 재즈콘서트’, 클래식음악회로 진행된다.

16일에는 한강공원 여의지구 너른 들판에서 서울시향의 ‘강변음악회’가 열린다. 카르멘 서곡, 쉘브르의 우산 OST 등을 성시연의 지휘로 연주한다.

단오절을 맞아 24일 당일에는 세시풍습 체험 등 한마당축제가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북서울꿈의숲의 ‘2012 단오국악한마당’은 단소만들기, 단오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신동의 공연, 퓨전국악 공연들이 펼쳐진다.

우리 국악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 및 체험 행사가 박물관과 궁, 전통마을에서도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무대의 상설프로그램인 ‘남산골 풍류의 밤’은 전통무용, 국악연주, 서도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주말저녁의 여유와 감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운현궁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일요예술마당’은 전통연희와 궁중정재, 퓨전음악과 탈춤, 민요와 농악 등을 테마로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된다.

16일, 남산골 한옥마을과 서울 한양도성 등을 답사해 보는 ‘역사학자와 함께 서울문화유산 찾아가기’는 역사학자의 안내로 서울의 문화유산을 도보로 답사해 볼 수 있다. 신청은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자치구 문화센터나 도서관에서 상영하는 무료영화도 눈여겨 볼 만하다. 강남구 대치문화센터에서는 드래곤 길들이기, 버터플라이를 상영하며, 도봉구 학마을 다사랑센터의 로미오와 줄리엣,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영등포구 대림도서관의 쥬쥬벳의 모험과 쿵푸팬더, 선유도서관의 '고녀석 맛나겠다'도 어린이 관객을 위한 주말선물이 될 것이다.

서울 도심과 공원, 공연장과 박물관 등에서 펼쳐질 각종 공연과 전통놀이, 무료영화 및 자연에서 즐기는 문화체험 등은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여유와 휴식을, 놀토에 고민하는 부모들에게는 자녀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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