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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을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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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을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로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05.3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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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 한옥마을인 북촌과 경복궁 서측 지역이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로 가꾸어진다.

서울시는 북촌과 경복궁 서측 지역를 대상으로 ‘주민 중심형 한옥마을 공동체 희망사업’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북촌이나 경복궁 서측 한옥마을은 조선시대부터 근대, 현대를 잇는 생활-문화사적 보고(寶庫)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모임을 통한 교류-소통의 기반이 잘 마련되어 있는 지역이다.

해당지역에 대한 문제의식과 추진의지를 가진 주민이 사업을 자발적으로 발굴해 계획하고 제안하면 서울시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비의 일부(주민 자부담 10% 이상 의무)를 지원함으로써 주민 희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공동체 프로그램 사업이나 시설 및 공간조성사업 중 하나를 신청하면 공동체 프로그램 사업은 최대 500만원, 시설 및 공간조성사업은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월 중 개소 예정인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는 사업경험이 부족한 주민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구상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별로 전문가가 상담교육을 하는 전담 코칭제를 지원한다.

‘주민 중심형 한옥마을 공동체 희망사업’은 주민 상시 제안사업의 첫 모델이자 한옥마을 공동체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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