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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시청률 전쟁, 30일은 KBS '각시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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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시청률 전쟁, 30일은 KBS '각시탈' 승리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05.3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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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방송 3사 수목드라마가 동시에 종영하고 새로운 드라마를 들고 다시 시청률 전쟁에 돌입했다.

31일, 개봉된 성적표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의 ‘각시탈’이 12.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경쟁작 MBC ‘아이두아이두’와 SBS ‘유령’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BC ‘아이두아이두’는 10.5%, SBS ‘유령’은 7.6%를 기록해 톱배우 소지섭의 출연에 기대를 모았으나 시청률 전쟁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 사진= KBS '각시탈' 방송화면

허영만 화백의 1974년 동명만화원작을 극화한 ‘각시탈’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군에게 저항하는 조선토종 영웅 각시탈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총 제작비만 100억 원이 들어간 대작이다.

주인공인 일본순사 강토 역에는 주원이, 그를 목숨보다 사랑한 여인 목단 역으로는 신예 진세연이 연기하며 바보이자 영웅 각시탈로는 신현준이 출연한다.

특히 바보와 영웅을 오가며 실감나는 반전 연기를 선보인 신현준이 방송 1회부터 시선을 시청자들의 사로잡았다.

MBC ‘아이두아이두’는 예상을 제치고 2위에 오르며 ‘로코퀸’ 김선아의 저력을 확인했다. 김선아, 이장우 주연의 ‘아이두아이두’는 당초 대작 ‘각시탈’과 ‘유령’ 사이에서 힘겨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됐으나 예상 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소지섭, 이연희 주연의 ‘유령’은 첫회부터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한 여배우가 자신의 SNS에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장면을 내보내는 등 파격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소재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방송 3사 수목드라마의 시청률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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