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익산시는 지난 14일 전북서부보훈지청과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전북 도내 유일한 생존애국지사인 이석규(94세) 지사를 찾아 대통령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과 황선우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조국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된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시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애국지사 가정에 가스안전 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했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독서모임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모의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통령 표창 서훈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로지 조국의 독립만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신 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에 대한 소중함을 익산시민 모두가 함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와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등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우병희 기자 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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