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가 구급대와 더불어 펌뷸런스 운영으로 온열환자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차의 펌프(Pump), 구급차의 앰뷸런스(Ambulance) 기능이 합쳐진 특수목적차량으로, 내부에는 심장충격기, 응급처치 장비 등이 구비돼 있으며 폭염기간 동안에는 아이스박스, 얼음조끼, 구강용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장비가 추가로 적재되어 있다.
익산에서는 2013년 도입 이후 현재는 총 8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출동인원은 61명에 달한다.
온열환자 방지를 위한 익산소방서‘펌뷸런스’는 여름철 폭염 온열질환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온열질환자 집중발생 기간동안 마을 논과 밭, 경로당 등 폭염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소방용수로 마을 주택이나 회관 지붕 등의 열을 식히고 있다.
더불어 온열질환 발생 시에는 구급대와 환자 응급처치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누적 온열환자는 전국적으로 1,455명에 달한다.
이 중 사망자는 8명으로 지난달 23일 경북 청도군에서 8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사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익산에서도 지난 1일 열탈진 환자가 발생되기도 하여 온열질환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펌뷸런스와 구급대의 지속적인 순찰과 빠른 대응으로 도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힘쓸 것이며 폭염특보 시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병희 기자 wbh4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