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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정부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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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정부기념식 개최
  • 김린 기자
  • 승인 2019.08.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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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여성가족부
자료=여성가족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두 번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오는 14일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민단체 및 학계 전문가, 청소년, 일반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식전 공연, 국민의례, 편지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8월 14일은 지난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는 2012년 12월 이날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정했으며 매년 8월 14일마다 다양한 기념활동을 펼쳐왔다.

정부는 이 뜻을 이어 받아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정부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피해자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영화 ‘에움길’의 이승현 감독이 사회자, 교내 수요집회, ‘위안부’ 역사 바로알기 행사 등을 추진해온 서울 무학여고 학생들이 애국가 제창을 맡는다.

이날 정부 기념식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 등도 열려 전국적으로 추모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여가부는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여성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확산하고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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