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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술 취하면 벽에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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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술 취하면 벽에 하소연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05.30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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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3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박용식, 김진태, 심양홍이 출연해 '은퇴 남편 증후군 극복 프로젝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이날 방송에서 심양홍은 "난 심각한 일중독으로 빵점짜리 아빠였다. 자식들과 찍은 사진 한 장 없다. 이제는 애들이 훌쩍 커버렸더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온 심양홍은 이제는 "불규칙하고 시원치 않은 수입 때문에 아내의 눈치를 보게 된다. 수입이 생기면 아내의 잔소리가 줄어든다. 아내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받지 않는다. 가끔 돈 쓸 일이 생기면 최근 만든 카드로 쓴다"고 배우 직업의 고충을 토로해 은퇴 후 남편들의 안타까움을 대변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심양홍은 "은퇴 후 찾아오는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술을 잘 마신다고 들었다. 혹시 특별한 술주정이 있냐"는 MC 황수경 아나운서 질문에 "나보다 김진태가 주당이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진태는 "과거 연극할 당시 술을 많이 마셨다"고 인정하며 "술을 먹게 되면 평소에 느낀 불만을 얘기하는데 다들 안 듣고 자더라. 그래서 혼자 벽보고 하소연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기운이 없어서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며 한숨을 크게 내뱉어 폭소를 유발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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