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목표로 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대통령 진영과 공화당 지도부는 8일 미 트위터(Twitter)광고 출고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Mitch McConnell) 상원 원내총무의 선대용 계정이 규약위반을 이유로 잠긴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한다.
발단이 된 것은, 마코넬씨의 선대용 계정 "팀 미치(Team Mitch)"에 게시된 동영상. 켄터키주의 매코넬씨의 집 주변에서 그는 죽어야 한다고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를 촬영한 것으로, 게시 후 트위터가 계정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트위터는 조치의 이유에 대해 문제의 동영상이 폭력적 협박에 관한 이 회사 규약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코넬 씨에 대한 항의 시위에 앞서 팀 미치 티셔츠를 입은 젊은 지지자들이 민주당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Alexandria Ocasio-Cortez) 하원의원의 등신대 패널을 치거나 목 부분을 조이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상에서 확산되고 있었다.
매코넬씨의 계정 잠금을 받고, 공화당측은 곧 반격. 공화당 전국위원회 간부 리처드 월터스(Richard Walters)는 트위터 게시물에서 공화당과 트럼프 진영은 마코넬 진영을 지지하면서 "트위터에 쓸 예정이었던 광고비에 대해서는 이 회사가 불쾌하기 짝이 없는 편파성에 대응할 때까지 (지불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흔히 사회 언론사들이 보수적인 의견을 봉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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