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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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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5.29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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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전남 신안·무안군 등 서남권 일원이 해양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장관:권도엽)는 전라남도 신안·무안·해남·진도·영암군·목포시 일대 781㎢(서울시의 1.3배)에 대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을 변경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라남도에서 ‘08년 당초 승인받은 계획을 실현가능한 사업위주로 재편하기 위해 변경승인 요청한 것으로서, 국토해양부에서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번에 변경 승인한 것이다.

계획의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해양경관이 우수한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휴양형 관광시설을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흑산도는 아름다운 해안선, 기암절벽, 청정해역 등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육지에서 접근 불편 및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현재 흑산도에 추진 중인 소형공항 건설과 병행하여 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함으로써 흑산도가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시설에는 숙박시설과 함께 회의장, 야외공연장, 미술관, 식물전시장 및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신안군 굴도, 도덕도, 율도 등 해양경관이 우수한 도서에 펜션, 리조트 단지와 식물테마파크 등을 조성하여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인근 휴양단지의 성공사례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전남 서남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목포시 세라믹 산업단지, 진도군 군내 산업단지 등 8개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세제감면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금번 신발전 종합발전구역 지정으로 서남권의 해양관광단지 및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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