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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이 밝힌 김제동이 출가해야 하는 이유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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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이 밝힌 김제동이 출가해야 하는 이유 세가지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05.29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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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는 안철수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스님이 최초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과학자를 꿈꾸던 소년 ‘최석호’에서 법륜스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법륜스님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이슈화 됐던 불교계 도박·룸싸롱 파문, 강남에서 족집게 수학 선생님으로 활동하다 고문을 받게 된 사연, 성당·교회와 교류하는 이유 등을 털어놨다.

▲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특히 자신이 성적억압의 아이콘이라고 고민을 토로하는 김제동에게 “출가하라”는 명쾌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법륜스님은 김제동이 출가해야 하는 이유를 들며  첫째, 습관화하기 어려운 채식을 하며 둘째, 산을 좋아하며 셋째, 재치가 있다고 하면서 스님으로서의 자질을 이미 갖추고 있으니 "머리만 깎으면 된다"고 말하자 김제동은 "여자를 보면 가슴이 설레서 스님이 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이에 법륜스님은 "설레어하면서 스님생활 하면 된다. 설레는 것은 괜찮다. 절에 들어와서 사고만 안치면 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안철수 교수의 멘토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안철수 교수에게 물어봐야지”라며 “스스로 내가 안철수 교수의 멘토라고 말할 수 없다. 멘토의 판단은 안철수 교수의 몫이다. 내게 안철수 교수의 멘토냐 묻는 질문 자체가 잘못된 거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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