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브라질 북부 파라(Para)주 알타미라(Altamira)의 형무소에서 29일 갱 간의 다툼에 폭동이 일어나 적어도 52명의 수형자가 사망했다. 당국자가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6명은 머리가 절단됐다. 동국의 교도소는 심각한 과밀 상태에 있는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는 것은 지난 2개월동안 2번째.
주 교도소국 직원이 AFP에 말한 바에 따르면 폭동은 29일 오전 7시(한국 시간 오후 7시)경에 발생. 충돌은 몇 시간 동안 이어져 교도관 두 사람이 인질이 됐다. 폭동은 정오 무렵에 수습 됐고 간수들은 해방되었다.
동 국의 텔레비전국은, 형무소 부지내에서 피어 오르는 두꺼운 검은 연기나, 건물의 지붕에 앉는 사람들의 모습을 방송. 또 건물 내에서 천장에 닿을 듯한 불꽃이나 야외에서 바닥에 앉는 수형자 같은 사람들의 모습도 보여줬다. 주 교도소국 직원은 "수형자 대부분이 (연기로 인해)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망자 수는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5월에는 인접하는 아마조니아(Amazonas)주의 형무소 여러곳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적어도 55명의 수형자가 사망. 이 폭동도 마약조직 간 투쟁이 발단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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