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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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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
  • 이상규 기자
  • 승인 2019.07.29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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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1시부터 전주 익산 정읍시 폭염경보 10개 시군 폭염주의보 발효
전북도, 상황판단회의 취약계층 관리 무더위쉼터 점검 등 폭염 대비태세 확립
폭염시 외출이나 야외, 농업활동 자제… 외출시 물·양산 휴대 필수

[KNS뉴스통신=이상규 기자] 장마가 끝나자마자 29일 전북 도내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10개 시군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앞으로 폭염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강승구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첫 폭염경보 발생과 앞으로 폭염확대에 대비해 폭염대처에 철저를 기하고 폭염취약계층 관리, 무더위쉼터 점검, 구조구급 등 분야별 시군의 추진실태를 점검하도록 당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폭염기간 논밭 일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없도록 폭염 특보시에는 취약시간대 지역자율방재단과 재난도우미의 예찰을 강화하고 읍면동 가두방송과 마을별 방송시설을 이용해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 방송을 실시토록 했다.

또 농축산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창문 개방과 선풍기나 환풍기 등을 이용해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고 이러한 폭염대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30~81일 동안 전 시·군의 폭염대책 추진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온열 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현재 4,930개소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중이고, 시중 은행에도 무더위쉼터로 개방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장마 이후 8월 중순까지는 폭염주의보는 물론 연달아 폭염경보로 확대되는 시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군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시군별 폭염대책이 정상 추진돼 도내 폭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인명피해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재난으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도민 스스로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폭염 시 낮 동안의 무리한 활동 자제가 필요하며 외출이 꼭 필요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양산 지참 등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며, 만일 폭염 재난문자를 받는다면 홀로계신 부모님께 안부전화라도 한 통 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규 기자 lumix-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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