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승환 기자] 지난 24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아파트 입주자와 임차인 대표, 관리소장, 마을활동가 등이 참가한 ‘아파트 이웃갈등 조정자 2기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층간소음·주차·흡연 등 아파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주민 스스로 자율협약안 마련하고, 이웃갈등 조정위원회 구성하는 등으로 예방·해결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장.
5월 시작한 이번 교육과정은 총 12강 54시간 일정으로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와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됐고, 갈등관리 전문가인 ‘갈등해결 & 평화센터’ 박수선 소장이 총괄했다.
광산구는 이번 과정 수료생에게 ‘아파트 이웃갈등 조정자’ 수료증과 자격을 부여하고,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예정이다. 조정위원으로 참가할 경우, 예산을 세워 실비도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갈등 없는 아파트 주민협약안’을 만들기 위해 회의를 열면, 원활한 진행을 도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도 지원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과 주민회의 지원으로 더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생활 속 갈등을 스스로 조정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해 기본·심화 교육으로 아파트 이웃갈등 조정자 1기를 배출한 바 있다.
이승환 기자 knskj1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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