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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실무급 ‘신재생계통운영 협의체’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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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실무급 ‘신재생계통운영 협의체’ 구성 추진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7.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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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신재생 현황 관리, 자료취득 및 정보공유 현안 공동대응
신재생 유관기관 담당자 정보교류 회의 전경. [사진=전력거래소]
신재생 유관기관 담당자 정보교류 회의 전경. [사진=전력거래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실무급 ‘신재생계통운영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8일 나주 본사에서 신재생발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 수용을 위한 국내 4대 전력유관기관 실무담당자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신재생 전력시장 참여자원 관리와 전력계통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전력거래소, 신재생발전기의 송․배전망 연계 및 PPA(전력수급계약)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 신재생보급 사업을 주관하고 보급 통계를 담당하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발전기 사용전 검사, 안전을 담당하는 전기안전공사의 실무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신재생전원 확대가 매년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증하는 신재생 자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통합적으로 대응해나가는 취지에서 유관기관 간에 상호협력의 의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양광 증가에 따른 전력수요 패턴변화 전망(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수용성제고를 위한 관제체계 구축(전력거래소)’의 발표에 이어 신재생설비 현황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와 기관 간 자료공유에 대한 방안에 대한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유관기관 실무자가 중심이 되는 ‘신재생전력계통협의체(가칭)’를 구성해 현행의 업무에 상호도움을 주는 지속적인 체계를 구축하자는 대안이 제시됐다.

전력거래소는 현행 신재생 발전설비의 관리적인 부분에서 신재생 규모 및 거래유형에 따라 다수의 기관으로 담당업무가 분산돼 있어 전체적인 현황 파악이 어렵고, 이를 위한 기관 간 상호 자료공유도 단편적으로만 이루어져 항구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력거래소 계통운영 관계자는 “실무급 신재생계통운영협의체(가칭)는 우선적으로는 국내 전체 신재생발전기의 현황 및 기술자료 통계관리를 최적화하는 현안을 다룰 예정”이라며 “나아가 현장자료 실시간 취득, 기관간 상호 정보공유, 시범사업 등 제도적, 기술적 사안 중 유관기관간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포괄적으로 다루어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일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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