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하원은 16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대통령의 "인종 차별 발언"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했다.
민주당 의원 235명과 공화당 의원 4명과 무소속 의원 한명이 찬성했다. 결의안은 "새로운 미국인이나 비백인인 미국인에 대한 공포와 증오를 정당화하고 조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발언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씨가 이민이나 난민 신청자를 침략자라고 부르는 것도 비난했다.
트럼프씨는 백인이 그 외의 인종에 품는 의혹에 정치적으로 영합해 왔다. 결의안은 트럼프씨가 이민 (또는 그가 실수로 이민을 가는) 의원은 미 의회나 미국에 속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을 비판하고 있다.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이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민주당원 수십명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신문을 요구했다고 보도됐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장은 현 시점에서 그런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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