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유엔(UN)은 15일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에 대한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아이의 수가 2018년에 약 2000만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홍역 감염 사례의 증가는, 아이를 예방 가능한 감염증으로부터 지키는 대처에 "위험한"고리가 있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와 유엔 아동 기금(유니세프, UNICEF)연례 보고에 따르면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아이의 수는 2018년에 1940만명이었다. 2017년 1870만명, 2016년 1850만명에서 증가세에 있다.
보고서는 이들 숫자가 모두 분쟁, 불평등, 자기만족으로 인해 세계의 예방접종률이 위험할 정도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홍역의 주요 혼합 백신의 세계의 접종률은 2010년 이후 86%에 머물렀으며, 보고서는 이 비율을 "충분하지 않는다"로 있다.
세계의 홍역의 감염 사례는 2018년 전년 대비 2배 넘는 약 35만 건에 이르고 유니세프의 헹릿타 포(Henrietta Fore)사무국장은 이것이 예방 접종율을 확대하는 대처의 " 실시간 지표"라고 말했다. WHO는 올해 4월 2019년 제1분기 홍역의 감염 사례가 전년 동기 대비 300배 증가했다는 잠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9년은 상황이 나빠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세계적인 재유행 원인 중 하나는 예방접종과 자폐증을 포함한 부작용을 부정확하게 관련시킨 가짜 과학에 기초한 '반백신' 운동이 있다. 이에 따라 특히 미국에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유럽에서도 이런 부모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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