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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다음 달까지 ‘소방드론 표준규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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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다음 달까지 ‘소방드론 표준규격’ 개발
  • 김린 기자
  • 승인 2019.07.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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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소방청은 화재 및 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소방드론(무인비행장치)의 적정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소방드론 표준규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소방드론 운용에 관한 규정은 제정했으나 드론의 성능기준이나 형태 등을 정하는 표준규격은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각 시·도 소방본부별로 자체적으로 규격을 정해서 구매 등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151대의 소방드론이 운용 중이다. 산악지역이나 내수면 실종자 수색, 초고층건물 인명검색, 재난현장 지휘관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조난자 탐색 등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의견조회 중인 표준규격안에서는 드론의 형태와 구조, 최대이륙중량, 풍속저항능력, 최대비행시간, 비행속도, 통신거리 등을 정하고 있다. 현장대원들이 조종의 전문성과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 제작사의 운용교육과 기술지원을 의무화하고 공급자의 사후관리 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명시했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표준규격이 제정되면 소방드론 특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종인력 양성, 영상전송시스템 구축, 드론 기체 및 임무별 매뉴얼 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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