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7월 둘째주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보다 하락한 47.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5%p 내려간 47.8%(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1.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8.6%, 자유한국당 30.3%로 전주보다 간격이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5%p 오른 47.3%(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4.0%)를 기록,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가 0.5%p로 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서울(51.5%→48.5%), 경기·인천(55.1%→52.5%), 부산·울산·경남(46.9%→36.4%), 대전·세종·충청(47.7%→39.8%), 30대(58.8%→53.2%), 50대(50.5%→45.1%), 60세 이상(40.9%→35.8%), 40대(61.3%→60.0%) 등 대분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광주·전라(66.0%→70.5%)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8%p 하락한 38.6%, 한국당은 전주보다 2.4%p 상승한 30.3%, 정의당은 0.3%p 내려간 7.4%, 바른미래당은 0.4%p 오른 5.2%, 민주평화당은 0.6%p 하락한 1.9%, 기타 1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5만 8589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503명이 응답해 4.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