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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사슴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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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사슴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 이상규 기자
  • 승인 2019.07.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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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수의사 5개 접종반 편성해 148호 2,089두 6주간

[KNS뉴스통신=이상규 기자] 전라북도가 도내 사육중인 모든 사슴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전북도는 사슴 전문수의사로 5개 접종반을 편성해 148호 2,089두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8월27일까지 6주간 농장을 순회 방문하며 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는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를 위해 농가들의 접종 소홀과 누락 등 백신접종관리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종별 사양관리 특성을 감안해 시기를 정해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소 38만4천두, 돼지 129만1천두를 대상으로 각각 실시했으며, 5월 한달 동안에는 소 37만2천두, 염소 9만9천두를 접종했다.
 
일제접종에 따른 항체양성률은 소 98.4%, 염소 90.6%, 돼지 92.4%로 각각조사됐고 이는 접종전 항체 양성률 소 97.0%, 염소 79.7%, 돼지 80.7%에 비해 대폭 개선된 실적으로 정례적인 백신접종이 항체양성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위험시기인 여름철을 맞아 농가들의 백신접종 기피 등 농가들의 방역의식이 느슨해지는 시기임을 고려해 지속적인 백신접종 관리를 위해 도축장 및 농장에서 구제역 혈청검사를 수시로 실시, 백신 항체양성률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백신구입 및 접종현황 등 방역실태를 점검해 과태료 처분, 백신보강접종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4주 후 항체검사를 다시 실시하는 등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므로 접종반의 백신접종 방문 시 반드시 입회해 적극 협조해줄 것과 농장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규 기자 lumix-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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