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정 의원 "경기만 평화번영·평화경제 중심위한 준비나서야" 역설
상태바
원미정 의원 "경기만 평화번영·평화경제 중심위한 준비나서야" 역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7.09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경기도 '준비' 강조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만(灣)은 평화번영이라는 우리나라가 처한 시대적 요구와 역사적 상황에서 가장 주목해야하고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할 요충지입니다"

경기도의회 원미정 의원(민·안산8)은 9일 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평해번영을 위한 경기만 활용 정책 준비해야'를 주제로 이같이 강조한 뒤, "경기도는 지사께서 말씀하신 평화경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들을 심도 깊게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원미정 의원은 "경기만은 북쪽으로는 황해남도 용연군으로 부터 시작하여 남쪽으로는 태안반도에 이르르며 중국과 인접하여 평화번영을 위한 지리적 요충지"라며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이주민들이 모여 문화적 융합이 있었던 장소로서 평화번영의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곳"이라고 운을 뗐다.

또한, 원 의원은 "평화번영의 지리적,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경기만을 발전시켜야 함이 시대적 요구에 대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만의 역사적 자원 활용을 촉구한다. 피난민들의 피난길, 정착생활, 분단의 현실 등을 학습 할 수 있는 서해평화 코스개발과 생태축 연결을 통한 남북 서해평화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으로 경기만 내 지역별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임진강과 한강, 염하의 물길 중심지역인 김포 조강의 포구를 남북이 함께 조사·복원하는 조강 평화나루 조성 활동, 선감학원 등 역사적 상처가 있는 선감도에 경기만 평화박물관 조성 등 지역별 평화번영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경기만 발전 방안을 구상해야 합니다. 해양 생태계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 친환경 스마트 양식과 스마트 항만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과 연구가 경기만 발전과 결합하여 번영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도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는 다른 특별한 지리적, 역사적, 환경적 조건을 가지고 있기에 이 부분에서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