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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키니 최수미 선수, "40대지만 멋진 엄마의 모습 보여주기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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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키니 최수미 선수, "40대지만 멋진 엄마의 모습 보여주기 위해 최선"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7.0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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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대회준비를 병행한 40대 엄마의 비키니 대회 도전
노비스 비키니 1위 및 그랑프리, 시니어 비키니 2위 수상

[KNS뉴스통신=이혜진 기자]  지난 6월 30일, ‘2019 피트니스스타 파이널’ 대회가 성대히 막을 내리며 상반기 피트니스스타(이하 '피스') 대회가 긴 일정을 끝났다. '피스' 파이널은 지난 3월초 열린 퍼시픽리그를 시작으로 각 지역대회 별로 총 14개의 대회가 치러졌으며, 각 대회의 TOP3 선수들이 경합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기라성 같은 수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경합을 펼친 가운데, 45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며 주목을 받은 출전자가 있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녀는 앞서 열린 남양주 대회에서 노비스 비키니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최수미 선수였다. 최 선수는 이날 열린 피스 파이널에서도 당당히 TOP5 를 차지했다.

육아와 대회준비를 함께 병행하며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최수미 선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편집자 주>

'엄마의 아름다운 도전' 40대 비키니 선수 최수미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혜진 기자)
'엄마의 아름다운 도전' 40대 비키니 선수 최수미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혜진 기자)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올해 45살인 애교쟁이 4살 지웅이 엄마 최수미 입니다.

 

Q. '2019 피트니스스타 남양주‘ 노비스 비키니 체급1위, 그랑프리와 시니어 비키니 2위까지 차지하셨는데 축하 드립니다.

A. 너무나 가슴이 뜨겁고 뭉클했습니다. 진짜 너무 좋아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그 순간 남편과 아이얼굴만 보였어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Q. 긴 시즌을 준비해왔는데 대회를 마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대회준비를 했어요. 육아와 살림만으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 늘어지고 불어난 뱃살로 낮아져 있던 자존감이 운동으로 그 이상 회복되고 되찾은 것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누구의 엄마도 아닌 누구의 아내도 아닌 ‘최 수 미’ 제 이름 석자를 되찾았습니다. 무대에서 최수미 선수라고 불러주는데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45년 살면서 가장 예쁘단 말을 많이 들었던 19년 시즌기간 진짜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Q. 대회준비를 어떻게 준비 하셨나요?

A. 정확히 올해 2월 7일부터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피트니스스타 남양주’때가 정확히 다이어트 130일째였어요. 운동 전문인도 아니고 집안일. 육아와 남편까지 챙겨야하는 본업이 주부 이다보니 다른 선수들처럼 많은 시간 운동에 매진할 수 없어 운동하는 시간만큼은 초 집중했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운동량을 갱신하고 갱신하려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 했습니다. 식단 또한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는 내일로 가야지 어제로 갈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무너질 수 없었습니다.

 

Q. 육아와 집안일을 하며 대회준비를 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았을 텐데 힘들지 않으셨나요?

A. 힘들지 않았다면 정말 거짓말이죠. 정말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없이 되 뇌였어요. "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감사하고 또 감사하자" 힘들 때 마다 가슴속으로 외치고 외치며 새로운 도전에 무척 가슴 떨렸습니다. 기운은 없고 늘 배는고팠지만 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 했습니다.

그래도 대회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청소!’라고 대답할 겁니다. 운동으로, 다이어트식단으로 지치고 기운 없는 몸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진짜 힘들었어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아이생각하면 청소를 소홀히 할 수도 없어 항상 청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Q. 최수미 선수처럼 육아를 하며 대회준비를 하는 시니어 선수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다른 이가 해냈다는 것은 나 또한 해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마냥 젊고 예쁜이들을 부러워만 하고 있기엔 스스로가 너무 초라해 지잖아요. 용기를 내세요. 지금 일어나 움직여보세요.

불가능할 것 같았고 어려울 것 같았지만 시작하니 길이보이고 이루어집니다. 엄마들 파이팅 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와이프 해보고 싶은 것 맘껏 할 수 있게 진짜 최고에 코치와 서포트를 해줬던 대전 아레나휘트니스 대표인 저희 남편 양재원 선수님 그동안 너무나 애썼고 수고 많았어요.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드려요.

주변에 도와주시고 응원주시며 저희와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많은 지인 분들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고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했습니다. 살면서 천천히 한 분 한 분께 모두 갚으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45년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항상 행복 충만함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혜진 기자 ang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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