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 7개사업 선정...국비 119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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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 7개사업 선정...국비 119억원 확보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07.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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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 [사진=경북도]
영주시-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는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영주시 ‘천년을 이어갈 주민주도형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전국 26개 사업 중 7개 사업이 선정돼 역대 최다이자 광역자치단체(일반유형)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주시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은 풍기 지역이 가진 특화 자원인 인삼을 활용한 인삼 랜드마크 공간 조성과 축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특화작물 판매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9억원이다.

문경시 돌리네습지 착한풍경길 조성사업은 지질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내륙습지보호지역에 지정된 산북면 우곡리 일원의 돌리네 습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입도로 개설 등에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된다.

영양군 사계절 수빙(水氷) 놀이터 조성사업은 경북 지역 내에서도 낙후도가 매우 심해 변변한 놀이터 하나 없는 영양 지역에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반변천 둔치를 활용한 사계절 가족 및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기존 공모사업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성주군 깃듦 광장 조성사업은 성주읍 지역에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성주공용버스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교류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열린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 도동 어울림 주차장 조성사업은 울릉 지역내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동지역의 교통문제를 개선하고 주차공간을 확보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의성군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은 고령친화 환경정비사업으로 의성읍, 봉양면, 안계면, 금성면 지역 농어촌 버스 운행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버스 의존도가 높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의 및 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억 6000만원이다.

끝으로 경북도 자체평가위원회에서 선정된 사업인 청도군 신화랑 달빛수련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5억원으로 청도군 지역 특화자원인 운문댐 주변에 신화랑 달빛로드, 오계쉼터, 생태 이음교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 조성된 청도베이스볼파크,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운문댐 하류 유원지와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 확장하고 체험·관광·체류가 동시에 가능한 화랑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화랑문화와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 지역에 소규모 기반시설 신설·정비, 체험관광 등으로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등이 활동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마련하고 그들의 활동이 지역가치 제고로 연결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촌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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