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수원시' 염태영 시장, 크고 넓은 '더큰 수원' 성장형 도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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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수원시' 염태영 시장, 크고 넓은 '더큰 수원' 성장형 도시 이끈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7.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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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주년 산수화 출범 등 다양한 성과 '또 한발' 디뎌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경기남부 진정한 수부도시로의 성장이 서서히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1일 민선 7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시장은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향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더 큰 수원은 시민이 주인이고, 세계 유수 도시에 버금가는 위상과 품격을 갖춘 도시"라며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의 근본 골격 변화와 외부와의 소통을 통한 확장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018년 7월,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9년 수원시 생활임금을 1만원(시급)으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보다 한 발 앞서나간 것.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으로 생활임금 대상자는 시·출자출연기관· 위탁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등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한 한글본 정리의궤(整理儀軌) 채색본 1책과 국립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이 소장한 12책의 복제본을 국내 최초로 제작했다.

한글본 정리의궤는 현륭원 의궤, 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등을 한글로 종합 정리한 의궤로 국내에는 없는 판본(板本)이다. 복제본은 수원화성 복원 자료로 활용한다. 

같은해 11월에는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구 등에 무상으로 주택을 지원하는 수원휴먼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주거복지정책의 하나인 수원휴먼주택은 주거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이어 11월 26일 6자녀 가정이 첫 입주를 했고, 12월 2일 8자녀 가정이 두 번째로 입주했다. 지금까지 5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 10가정이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했다. 

올해 3월에는 우리나라 6번째 고등법원인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이 개원·개청했다. 2007년 7월 국회에 처음으로 고법설치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만에 수원고등법원 시대가 열렸다.

시는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고등법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고등법원·검찰청이 있는 도시가 됐다. 수원고법·고검 설립으로 광역시급 위상을 갖추게 됐다.

3월 29일에는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연면적 9만 7602㎡,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주변에 내년 호텔·백화점·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이 문을 열 예정이다. 5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열렸는데, 역대 최다 인원인 17만여 명이 참가했다.

해묵은 과제였던 용인시와 행정경계 조정은 지난 4월 결실을 봤다. 시와 용인시는 '수원시, 용인시 간 경계 조정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경계 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걸어서 20분 거리의 흥덕초등학교에 다니는 용인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단지 거주 초등학생들은 이르면 내년부터 걸어서 4분 거리인 수원 황곡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

5월 28일에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지난해 5월 28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염태영 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산수화 상생협력발전을 선언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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