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심리재활 마음나눔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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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심리재활 마음나눔교실 운영
  • 조형주 기자
  • 승인 2019.06.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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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지방보훈청.
사진=대구지방보훈청.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보훈병원과 협업해 월 2회 집단 심리치유 프로그램 ‘마음나눔교실’을 운영했다.

‘보훈가족의 마음건강을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마음나눔교실은 불면증, 우울증, 트라우마(PTSD) 등 다양한 주제로 8회기 동안 진행돼 집단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나눔교실’은 개인상담 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나누거나 스스로의 문제를 일반화해 나만의 문제가 아닌,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인식해 적절하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인기피 등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참여한 이○○씨(59세)는 ‘마음나눔교실’을 통해 스스로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통찰하게 됐으며 부모님을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배○○씨(73세)은 “집단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다른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문제라는 생각에 훌훌 털고 일어 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보훈청은 2018년 8월 심리재활상담실 마음나눔터를 개소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리재활상담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보훈가족은 대구지방보훈청 마음나눔터로 문의하면 예약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구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심리적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집단프로그램을 개발해 따뜻한 보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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