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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안에 갇힌 어린이, 미국 이민 정책에 항의 유엔에 대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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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안에 갇힌 어린이, 미국 이민 정책에 항의 유엔에 대처 호소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6.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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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네바 사무소 앞에서 열린 미국 멕시코 국경에서 이민 가족을 갈라 놓는 정책에 대한 항의의 모습 (2019 년 6 월 17 일 촬영).ⓒAFPBBNews
유엔 제네바 사무소 앞에서 열린 미국 멕시코 국경에서 이민 가족을 갈라 놓는 정책에 대한 항의의 모습 (2019 년 6 월 17 일 촬영).ⓒ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의 남부 국경을 넘는 이민 부모와 자식을 분리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미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항의하며 10대의 3명이 17일 유엔(UN)제네바 사무국 앞에 만들어진 우리 안에서 "비양심적인" 이 정책에 유엔이 임하도록 호소했다.

 

3명은 작은 우리 안에서 "#ClassroomsNotCages(우리가 아니라 교실을)"라고 쓰인 T셔츠를 입고 항의. 이 외 , 수십명이 유엔 인권 이사회(UN Human Rights Council)에 미 정권에 맞서도록 호소했다.

 

이번 항의 활동을 계획한 랜디 와인거텐(Randi Weingarten) 미국교원연맹(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 회장은 "오늘의 행동은 미 행정부의 정책이 어린이에게 얼마나 무섭고 비인도적인가를 많은 사람에게 보여줘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에 대해 "트럼프 정권의 행동은 비합법적이고 부도덕하다. 또 아이에게 초점을 맞춘 것으로 비양심적이다" 고 밝혔다.

 

이민자 부모와 자식을 떼어놓는 것을 둘러싸고, 국내외의 강한 항의를 받고 트럼프는 지난해 6월 이 조치의 중단을 발표. 그러나 그때까지 수 천명의 아이가 가족과 떼어놓고 일시 수용 시설에 갇히자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조치의 정지되기 전 몇 달 동안은 아이 2500명 가운데 여전히 수백명이 가족과 상봉은 물론 가족과 연락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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