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타는 듯한 더위가 3주간 계속되는 인도에서, 동국 북동부 비할(Bihar)주 보건 당국은 16일 지난 24시간 동안 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비할 주 보건 당국의 비제이 쿠마루(Vijay Kumar)씨가 AFP에 말한 바에 따르면 이 주의 3현. 이곳에서는 며칠 전부터 기온이 연일 45도에 이르고 있었다.
가뭄을 겪고 있는 마가디(Magadh)지방 3현에서 49명이 사망했고 40명 이상이 주 정부가 운영하는 아우랑가바드(Aurangabad)의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도 열중증에 걸린 환자가 이송된다. 열파가 계속 되면 사망자수는 증가할 우려가 있다"라고 염려를 나타냈다.
희생자 대부분은 50살 이상 고열, 설사, 구토 등을 발병하고 몽롱한 상태로 이송된다고 한다.
인도 북부의 넓은 일대에서는 2주 이상 동안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사막 지대의 라자스탄(Rajasthan)주에서는 기온이 50도 이상에 달하고 있다.
같은 나라의 할시 발단(Harsh Vardhan) 보건장관은 "강렬한 더위가 뇌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건강 문제로 연결된다"며 경종을 울리고 기온이 떨어질 때까지 외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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