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부평구여성단체협의회는 17일 오후 2시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가족 친지 등 하객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부평구여성단체협의회는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 해소와 공동체 의식 형성 및 안정적인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전통문화체험탐방, 우리음식을 알리는 김장담그기 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차춘자 부평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여성단체협의회가 다문화가족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으며, 아울러 부평구도 결혼이주여성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 살고 있는 여성들과 소통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며, 여성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누구라도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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