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우리나라가 5회 연속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외교부는 지난 14일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2020-22년 임기의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Economic and Social Council) 이사국 선거에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이래 5회 연속 이사국 진출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3년 임기의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며, 이번 선거에서 총 18개 이사국 선출을 완료했다. 이번 선거 결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우리나라, 방글라데시, 중국, 태국, 아프리카지역은 베냉, 보츠와나, 콩고, 가봉, 동유럽지역은 라트비아, 몬테네그로, 러시아, 중남미지역은 콜롬비아, 니카라과, 파나마, 서구 및 기타지역으로는 호주, 핀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이 선출됐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보건 등 관련 유엔 내 논의를 주관하는 기관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인권이사회 등과 함께 ‘유엔의 3대 축(평화‧안보, 인권, 개발) 달성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특히, 국제사회의 공통 과제인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논의를 주도하고, 유엔 통계위원회 등 20개 이상의 산하기구 업무를 총괄하며,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의 이사국 선출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ECOSOC 이사국 연임을 계기로 유엔 및 국제사회의 경제․사회․개발 등 관련 논의에 지속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