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도의원, 도정질문에서 일자리 정책 등 날카로운 지적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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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도의원, 도정질문에서 일자리 정책 등 날카로운 지적 펼쳐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06.1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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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김상헌(포항,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지난 13일 김상헌(포항,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상북도의회 김상헌(포항,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제309회 제1차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민선7기 공약사항 10대분야중 가장 핵심이 되는 일자리 정책에 대한 문제점 대해 이철우 도지사를 상대로 날카롭고 심도 있는 질의를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된 이날 도정 질의에서 김상헌 의원은 일자리 정책 문제에 있어서 민선7기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을 살펴보면 일자리 10만개, 투자유치 20조원이 무엇보다도 가장 핵심 정책이 되고 있는데, 현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170여개의 일자리사업 중 상당부분이 재정 투입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일자리는 세금을 투입해서 정부나 관주도로 만드는게 아니고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지속가능하고 정기적으로 보수를 받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지적하며, 경상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에 대해서 질의했다.

특히 일자리창출 목표 및 실적 자료를 보면서 년도별 투입예산 규모와 창출된 일자리의 도표상에 이해가 서로 상이하여 확인 후 서면으로 답변을 받기로 했다.

민선7기가 시작되고 현재까지 MOU체결 실적을 자료를 제시하면서 16개 기업과 2조2,519억원에 3,445명의 고용창출 실적을 올리고 있으나, 진행상황을 보면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임기내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을 과연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시 된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

김상헌 의원은 지난달 15일 포항동부청사 개청식에서 이철우 지사가 한말 줄에 ‘우는 아이 젖 준다’, ‘무는 개 뒤돌아 본다’ 등의 말을 지적하며, 어떠한 사업을 유치하고 도정계획을 수립하고 실현 시키는데 이러한 접근 방법은 구시대적인 방법이 아닌하고 싶다고 지적하며 경북도정의 책임을 지고 있는 이철우 도지사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사진=안승환 기자.
사진=안승환 기자.

 

특히, 중국의 칭산철강그룹이 국내 냉연공장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의향서를 부산에 제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되면 포항의 동종업계 가동중단으로 5천여명의 대규모 실직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김상헌 의원은 “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기 전에 이를 막기위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말하며 가시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유지를 위한 대책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헌 의원은 청년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의 경우도 타시도의 외지청년이 시골에서 창업을 할 경우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경북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청년관련 지원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촉진 지원 조례’를 말하며 중장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청년지원사업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관련하여 각종 도정이나 정책에 대한 도청 홈페이지 등에서의 일목요연하고 실효적인 홍보부족을 지적하며 보다 종합적인 홍보 방안의 대책 수립과 면밀한 실행을 건의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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