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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 관광서비스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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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 관광서비스 총회 개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5.2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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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0~25일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튀니지, 터키 등 21개국 60여명의 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표준화기구 관광서비스 총회를 개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7차에 이르는 이번 ISO/TC 228(Tourism and related services, 관광서비스) 총회는 스파, 관광안내, 해수욕장, 자연보호구역, 모험관광, 친환경 숙박 등 6개 WG(작업반) 회의를 동시에 개최해 역대 총회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의료관광과 관련된 의료스파, 해수치료 등의 ‘웰빙스파’, 친환경적 관광을 추구하기 위한 ‘자연보호구역’과 ‘친환경 숙박’에 관하여 각국의 입장 반영을 위한 치열한 공방이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국내 회의개최에 때맞춰 최근 고용창출형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컨벤션 서비스에 대해 신규 국제표준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국제관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광객의 안전과 권익보호, 관광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국제표준 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국제표준화기구(ISO)는 2005년 관광서비스 기술위원회(TC 228)를 설치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54개 회원국 중에서도 자연환경,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해 국가산업으로 육성하는 스페인, 터키,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참여가 활발하다.

관광 서비스의 표준화는 서비스 품질개선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관광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자국의 경제산업 성장에 기여하게 되므로 각국은 관광서비스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부가가치의 고용창출형 산업인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범정부적 정책에 부응해 컨벤션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국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기술표준원은 밝혔다.

관광서비스 국제표준화 총회 서울 개최는 관광에 관련한 유관기관간 표준협력을 돈독히 해 국제표준화에 적극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됨으로써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 선진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술평가원은 기대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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