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25 (금)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무의도서 찾아 치매 이동검진 및 예방교육
상태바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무의도서 찾아 치매 이동검진 및 예방교육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9.06.13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부터 무의도서 7개 읍·면지역 15개마을 60세 이상 노인 대상
사진=통영시
사진=통영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사각지대인 무의도서지역의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치매 이동 검진 및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의도서지역은 지리적,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보건의료 등을 제공할 수 없는 지역을 말한다.

시는 인구의 5%(6,911명)가 41개 유인도서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서지역 평균 노인인구비율이 40.6%(경남도 내 1위)로 시 전체 노인인구 비율(17.1%)보다 월등히 높아 치매발병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접근성 제약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 찾아가는 치매 이동 검진 및 예방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3일부터 1개월간 우도,죽도,동·서좌도,비산도,소매물도,수우도,오비도,오곡도,수도,어의도,읍도,연도,입도,저도 등 무의도서 7개 읍·면지역 15개마을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함께 두뇌건강을 위한 칠교놀이 교구와 사용법 지도, 치매예방 안내 책자 등 치매예방키트 배부와 치매예방수칙·운동법을 교육한다.

또 선별검사에서 점수가 낮은 인지저하 대상자들은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추가 검사 및 진단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논스톱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의도서는 물론 도서지역 전역에 치매 서비스를 제공해 통영시 치매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치매안전망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도서지역 치매관리사업을 확대해 인구가 많이 분포돼 있는 욕지·한산·사량도 본섬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65세이상 노인 2,057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진료소가 있는 14개 부속섬은 치매예방교실과 인식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