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2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국제안보지원군(ISAF) 정상회의’와 ‘NATO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ISAF 지원국 정상회의에는 주최국인 미국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0여개국 정상들과 60개국 대표, UN․EU․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ISAF로부터 아프가니스탄 정부로의 권한이양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권한이양이 완료되는 2014년 이후 아프간의 안정과 지속적 경제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역할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김 장관은 정치적 안정과 경제 개발을 위한 아프간 정부의 노력과 아프가니스탄 내 평화·안정을 위한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대아프간 장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프간 군·경 역량강화 및 경제사회개발을 위한 우리정부의 지속적 협력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한편 김 장관은 NATO 정상회의 시 최초로 개최되는 ‘NATO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2005년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NATO 협력현황’을 평가하고 사이버안보, 해적퇴치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도발 위협을 비롯한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NATO 회원국의 관심과 협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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