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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新 흥보’ 마당놀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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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新 흥보’ 마당놀이 연다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05.1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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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 남산국악당에서 무료공연으로 열려

▲ 사진= '열두발 상모'
[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서울시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남산국악당에서 ‘어르신 행복콘서트’로 놀이마당 ‘新 흥보’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연주, 전통민요 등과 같은 기존 공연형식을 벗어난 전통 놀이마당 공연으로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연되는 ‘新 흥보’ 놀이마당 극은 흥부는 착하고 부지런한 동생, 놀부는 게으름뱅이에 나쁜 형으로 표현된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은 대표적인 전래동화의 흥부 놀부의 이야기가 아니다.

‘新 흥보’에서는 전혀 새로운 흥부를 창조하고 놀부를 그려낸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 없이 오직 ‘나’ 밖에 없는 이 세상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의 재미를 얘기한다. 또한 이 얘기를 통해 자연스레 서로간의 ‘이해’ 그리고 ‘배려’를 얘기하는 작품이다.

또한 본마당에 들어가기 전에 공연장까지 풍악을 울리면서 가는 길놀이에는 우리의 전통놀이인 ‘버나놀이’와 ‘열 두발 상모’가 등장한다.

‘버나놀이’는 쳇바퀴나 대접 등을 앵두나무 막대기로 돌리는 묘기를 보여주며,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속무용으로 농악무 중에 등장하는 '상모돌리기'는 아이들에게 낯선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려준다. 묘기와 같은 장면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新 흥보’ 마당놀이 극은 16일 오후 2시, 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지며 55세 이상 서울거주 어르신들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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