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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축제] 말레이시아의 다민족 축제,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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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축제] 말레이시아의 다민족 축제,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5.16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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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와 미식의 향연, 5월21일 국왕과 수상 참석하는 광장 퍼레이드에서 피크 이뤄

 
 
▲ 사진 ⓒ말레이시아관광청

 

다문화 국가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운 조화를 꿈꾸는 축제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Colours of Malaysia)’가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다. 5월 한달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개최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퍼레이드 행사가 5월 21일(토) 메르데카 광장에서 진행된다.

▲ 사진 ⓒ말레이시아관광청

 

이 축제는 국가 관광 슬로건인 ‘Malaysia Truly Asia’의 진정한 의미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축제이자, 말레이 문화를 중심으로 한 중국계, 인도계, 사바(Sabah)와 사라왁(Sarawak) 주의 원주민을 포함한 다채로운 말레이시아의 인종과 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국가적 행사다.

다양한 인종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이 국교이면서도 돼지고기를 양념과 함께 우려 만든 중국식 바쿠테(Bak Kut Teh)를 쉽게 맛볼 수 있는가 하면, 말레이와 중국 요리가 혼합된 뇨냐(Nyonya) 요리와 무슬림계 인도 요리인 마막(Mamak)은 노천 음식점에서 맛보는 가장 대중적인 요리로 손꼽힌다.

▲ 사진ⓒ말레이시아관광청

 

다양한 인종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색채를 잃지 않으면서도 말레이시아라는 하나의 민족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며 살아간다.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5월 21일(토) 수도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의 메르데카 광장(Dataran Merdeka)에서 말레이시아 국왕 내외, 수상 및 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열 예정이며, 5만 명 이상의 관객 앞에서 1,600여명의 무용단이 무대 공연과 길거리 행진을 합친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친다.

올해의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런칭 퍼레이드 후에도 다양한 미식 축제들이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축제 기간 중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다양한 요리를 한꺼번에 즐기는 한편, 말레이시아가 가진 다양성의 문화를 음식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수백만 가지의 색채와 미소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향연,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문화 유산의 결정체로, 다양한 색채의 아시아를 음식,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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