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인천시 부평구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장터’라는 주제로 ‘2011 행복한 부평 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16일 전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운영하는 다문화 체험홍보부스에 들러 여러 가지 다문화 음료 등을 시음도 해보고 참가자들에게 격려 했다.
또 나눔장터에 참가한 새내기 부부가 직접 만든 어린이용 머리핀을 구입하면서 장차 부인이 만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가게를 차려서 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라는 덕담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두 딸을 데리고 나온 어머니는 헌책과 아이들이 사용하였던 물건 등을 가지고 나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는데 지난 20회에 나눔장터를 참여한 이후부터 아이들이 용돈도 절약하게 되고 행여 잔돈이라도 생길라치면 다음 나눔장터에서 거스름돈으로 써야겠다며 모으는 걸 볼 때마다 이런 나눔장터를 통해 아이들이 경제적인 개념이 확립이 되어 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처럼 부평 나눔장터는 어린이들에게는 절약과 자원의 재활용하는 인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장으로 자리메김하고 있으며, 다음 나눔장터는 부평풍물대축제 기간인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축제장소인 부평대로에서 개장할 예정이다.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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