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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 깜짝 야구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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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 깜짝 야구해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2.05.06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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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야구장은 아시아 최고 친환경 명품야구장으로... “생활체육야구장 올해 10면 확보, 내년 전국대회 개최”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후2시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깜짝 야구 해설자로 나섰다.

  ▲ 1루 관중석에서 막태풍선을 들고 응원하는 강운대 시장과 어린이들.

강 시장은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해설에서 1회까지 허구연 위원과 함께 하면서 야구장 신축과 그간 기아의 성적에 대한 촌평을 하며 기아 타이거즈의 V11을 기원 했다.

신축 야구장과 관련한 허구연 해설위원의 질문에는 “새 야구장은 시민들과 야구팬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주인 되는 야구장,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하고, 친환경으로 건립한 아시아 최고의 명품 체육문화복합야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새 야구장을 광주천 자전거 도로와 지하로 연결해, 자전거를 타고 야구장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올해에는 생활체육 야구장을 10개 정도 만들고, 내년에는 생활체육 전국 야구대회 개최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운태 시장은 기아 성적 부진에 대해 강 시장은 “최근 이용규 선수의 타격이 부진하지만 빨리 벗어나 잘 될 것”이라며, “이범호·한기주·양현종 선수 등이 부상에서 회복되면 곧 성적이 오를 것”이로 내다봤다.

 ▲ 강운태 시장이 싸인볼을 어린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강 시장은 야구 해설에 이어 1루 관중석에서 타이거즈의 상징색인 노란색 점퍼와 모자를 착용하고, 역시 노란 막대풍선을 흔들면서 다문화 가정 어린들과 함께 기아 승리를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초청된 본촌초교 3학년 한 어린이는 “엄마가 중국 사람이라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을 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시장님이 야구를 보여줘 너무 즐겁다“면서 ”시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 학급 홈페이지에 올리겠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지난 4월 11일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시내버스를 이용해 야구장을 찾은 강 시장은 “새 야구장 건립으로 주차장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많을 것이라 하면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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