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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기동물 무료중성화 시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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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기동물 무료중성화 시술 실시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2.05.04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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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회의 후원을 받아 유기견과 길고양이 29두 중성화시술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부산시 수의사회의 후원을 받아 자활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황모씨(서구 남부민동)가 사육중인 유기견 24두와 길고양이 5두에 대하여 무료중성화 시술과 치료의약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5월 6일 사육자의 자택으로 수술진료이동차량이 출장하여 실시되는 무료중성화시술에는 부산시 수의사회 회장(김정배)을 비롯한 5명의 동물병원 개업 수의사들이 동참한다.

부산시는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 유기동물의 발생을 억제코자 ‘2009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동물등록제를 실시하여 현재 54,7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되어 있으며, 매년 5,0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방송을 통한 유기견 입양 분위기를 타고 유기견 입양률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유기견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어 유기견의 중성화 시술은 유기동물의 발생억제뿐 아니라 동물보호·복지 차원에서도 활성화 되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중성화 시술을 통해 동물보호단체 및 동물애호가들의 지원과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현재 유기동물 입양 시 중성화시술을 권고하는 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유기동물입양 시 중성화 시술비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부산시 수의사회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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