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주기노 기자]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주 간선도로로 버스터미널∼박람회장간을 이어줄 충민로가 3일 오후 2시 오림삼거리에서 열린 준공식과 함께 확장개통됐다.

공사구간은 오림삼거리에서 공화동 사거리 사이 병목구간 2차선 2.86Km로, 이로 인한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시가지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4차선 도로로 확･포장한 사업이다.

절대공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김충석 여수시장이 결단을 내려 지난해 3월 22일 착공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업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았으나 김 시장이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을 직접 수차례에 걸쳐 방문한 끝에 총사업비 396억 원 중 국비 130억 원, 도비 80억 원, 시비 186억 원을 어렵게 마련했다.

특히, 보상에서 준공까지 13개월 만에 완료함으로써 기념비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절대공기가 부족해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주저했지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 라는 신념으로 결단을 내렸었다”며 “이런 기적은 위대하고 현명한 여수시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주민과 각급 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주기노 기자 honam10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