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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주차난 해소 위한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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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주차난 해소 위한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 추진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6.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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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학교, 아파트, 교회, 금융기관 등 14개 기관・단체 참여한 개방 협약 예정
공공・민간시설 유휴 주차공간 이웃에게 무료 개방 시 주차장 시설개선 지원
광주광역시 북구청 전경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본격 나선다.

북구는 오는 11일 북구청사에서 지역 내 유휴 주차공간을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공공・민간시설과 개방 협약을 체결한다.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사업은 지역의 학교, 아파트, 교회, 은행 등 공공・민간시설이 소유한 주차장을 유휴 주차시간에 ▴최소 2년 ▴하루 7시간 이상 ▴10면 이상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경우 최대 2000만원 내에서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북구는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추경을 통해 1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으로는 건국초등학교를 비롯해 아파트 5개소, 교회 7개소, 금융기관 1개소 등 총 14개소이며 최소 290면 이상이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여 기관 중 건국초등학교(교장 윤만형)는 야간시간 관내 학교 주차장 개방의 첫 사례로서 학교보안 및 안전 확보 차원에서 거주자 지정주차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북구는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재정여건, 부지확보 등 한계가 있지만 신규 주차장 조성과 함께 공유주차장 확대를 통한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의 주차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나눔주차장 사업은 주차공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주차장 조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이웃과 함께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주차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나눔주차장 사업에 공공・민간시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주민들도 나눔주차장 이용함에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관내 학교, 아파트 등을 개별 방문해 나눔주차장 사업을 홍보하고 있으며, 동부교육지원청 교육행정협의회, 시교육감 현안업무 공유 간담회 등을 개최해 학교 주차장 개방을 요청하는 등 나눔주차장 대상지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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