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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함께 가는 한의원'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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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함께 가는 한의원' 태동
  • 우병희 기자
  • 승인 2019.06.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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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한 개인이 대표가 아닌 수백명이 대표인 한의원이 문을 열었다.

그간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의료체계를 선언해 지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강익현 박사

지난 1989년 개원한 강익현 한의원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함께 가는 한의원’(주치의 강익현 박사,사진) 이 지난 2일 새롭게 태동했다.  

30여년간 강익현 한의원을 운영해온  강익현 원장은 ‘ 의사는 먼저 환자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질병의 원인을 찾아 병의 근본을 다스리는 것이다’는 자신의 지론을 펼치며 비영리법인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신) ‘함께 가는 한의원’ 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공익을 목적으로 지역주민과 조합원, 의료인이 협동하여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를 갖추었다.

 

지난 2일 이리여고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김영신 이사장, 박창신 익산실본 이사장,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임종한 회장,  김수연·장경호·유재동 익산시의원, 시민 등 약1백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영신 이사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의 모범을 만들어 가고 모두가 함께하는 의료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함께 가는 한의원’ 개원에 힘써준  조배숙 국회의원,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손인범 우리배움터 야학교 교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익현 박사는 축사를 통해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의료기관으로서는  한의원을 1호로 개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 앞으로 치과에 이어 계속해서 병원 개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어  “개인병원이 아닌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함께 가는 한의원’을 이끌어가고 의료협동조합으로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이 모여 설립된 익산 최초의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함께 가는 한의원’은 조합원의 경우 비보험 진료비(보약, 한약, 특수침, 약침, 특수추나)에 대해 2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모임, 건강프로그램, 건강강좌 등 협동조합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어 '함께 가는 한의원'으로서의 기대가 높다

우병희 기자 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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