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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은 '연기 없는 공장'...정부와 국민의 총체적 협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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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은 '연기 없는 공장'...정부와 국민의 총체적 협력 절실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2.04.30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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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인터뷰] 한정규 Jane Tour & DMC 대표이사

[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관광산업은 석유, 자동차 산업과 함께 세계 3대 산업의 하나로 성장했다. 소득의 증가 등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와 함께 삶의 질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고 관광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유망산업이다.

관광객이 불만 없이 만족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는 정부는 물론 온 국민이 협조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다. 관광은 국방이나 안보와 같은 총체적 협력체계를 요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관광산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국가경쟁력을 바로미터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KNS뉴스통신>은 2010년 ‘Innovation 기업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는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난 5년간 3만 7,000여명을 모객(모집고객) 해 획기적인 성과라는 세간의 평을 받고 있는 한정규 Jane Tour & DMC 대표이사를 지난 25일 만났다. 

■ 21세기는 이제 경제발전 단계를 넘어 문화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문화와 관광의 접목과 더불어 한류가 전 세계로 파급되고 있습니다. 먼저 여행업 혹은 관광산업의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을 바랍니다.

 

 제인 투어 & DMC의 한정규 대표이사       사진ⓒ김현수 기자

 

- 자료에 의하면 관광산업은 전 세계 무역거래량의 8%, 서비스 수출의 35%를 차지하면서 석유, 자동차 산업과 함께 세계 3대 산업의 하나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소득의 증가 등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와 함께 삶의 질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고, 관광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선진국 후진국 가리지 않고 세계 모든 나라에서 관광산업은 매우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연기 없는 공장’이라고도 하지요.

지방자치단체들도 자치행정의 목표에 관광산업을 상위부분에 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광산업의 주요 핵심부분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관광자원, 교통, 숙박, 음식, 언어, 마케팅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쇼핑, 국제회의, 의료관광 등으로 자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키워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더 많은 돈을 쓰고, 더 많은 즐거움과 만족을 느껴 다시 방문하고 싶도록 홍보자가 되게 하는 총괄적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간단치 않습니다. 관광객이 불만 없이 만족을 느끼도록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는 정부는 물론 온 국민이 협조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은 국방이나 안보와 같은 총체적 협력체계를 요구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 사장님은 어떻게 여행업에 투신하게 되었는지요?

- 질문은 간단하지만 답변이 좀 길어지겠네요. 저는 학창시절 노래와 영어를 좋아했고 매우 열정이 많았어요. 당시 스튜어디스는 여성으로서 최고의 직업이었지요. 대한항공 시험에 합격하여 2년 가까이 비행기를 타다가 결혼을 하면서 안타깝게도 그만 뒀어요. 5년간 두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로 살다가 어느 날, 문득 내 몸속에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열정을 느꼈어요. 가정도 중요하지만 일을 하고 싶었죠. 그래서 영어회화 특기를 살려 1985년 미8군부대에서 투어가이드를 하게 되었고요.

열정 하나로 도전을 한 거죠. 저는 프로가이드가 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당시에는 생소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찾아냈어요. 딱딱한 역사 설명에 설화, 전설, 동화이야기를 집어넣은 겁니다. 반응이 굉장했어요. 미8군은 물론 주한 대사관 등을 통해 최고의 투어가이드로 인정받게 되었어요.

이런 경험을 밑천으로 미8군만이 아닌 좀 더 넓은 분야로 관심을 돌려 본격적으로 인바인드 가이드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3년 안에 대한민국 1등 가이드가 되겠다”는 각오였지요. 영어 외에도 다른 외국어를 섭렵하기 시작했고,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았어요. 한 번에 2,400명이 들어온 경우도 있었는데 40인 버스가 60대, 가이드 60명, 투어리더가 60명, 스태프들만 합쳐도 200명이 넘었어요. 저는 총괄 투어리더로서 1호차 즉 VIP단을 맡았지요.

 

 '별이 빛나는 밤에', '쉘부르'의 스타 학생이 국적기 승무원과 1호차 가이드를 거쳐 인바운드여행사의 최고 경영자가 되었다                       사진ⓒ 김현수 기자

 

그런데 참 오묘해요. 한창 열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50살을 넘으면서 심적인 갈등이 생기더라고요. 여행사측과 고객들은 저를 좋아했지만 가이드로서 나이 50은 작지 않은 나이지요. 어떻게 열정적인 삶을 계속할 것인지 고민을 했어요. 솔직히 속내로는 회사에 종속된 가이드 보다 “내가 직접 여행업을 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도 해봤고요. 그렇지만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어요.

이런 와중에 저에게 용기를 주는 분이 계셨어요. 멘토 있잖아요? 그 분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인생 가이드예요.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고민이 있다면 지금까지 왔던 길을 계속해서 똑바로 가세요.” 이게 여행업 창업의 계기가 되었어요. 단순하다면 단순한 동기가 확실한 방향제시를 던져 주었던 것입니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창업을 하였는데, 그동안 투어가이드로서의 대내외 인지도는 여전히 좋았지요. 특히, 국내 보다는 외국 여행사에서 더 후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6년 여행업 창업 후 첫 손님으로 말레이시아에서 1,000명을 받았지요. 유치를 위해 이루 말 할 수 없는 엄청난 노력을 쏟았지만 신생 여행사의 첫 실적으로 이 정도 규모를 유치했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사건이라고 업계에서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외화획득과 국가 이미지 제고의 최일선에서 일한다     사진ⓒ 김현수 기자
■ 현재까지 몇 개국의 관광객을 유치해 오셨습니까?

- 우선 일반 국민들께서는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인바운드여행사의 차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해외여행 할 때 도움을 받는 여행사들은 아웃바운드여행사들입니다.

저희들은 외국의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유치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 방문하게 하며, 호텔, 숙박업, 쇼핑 등 다양한 연관 산업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인바운드 여행사라고 합니다.

외화를 획득하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의의가 있는 산업이라는 점을 잘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외화를 획득한다는 점에서 수출기업과 동류의 가치를 지닌 산업분야입니다. 저희들은 현재 32개국과 거래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외 동남아시아 권 국가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오일 달러에 기초하여 부국을 이룬 중동권 국가들이 한국과의 기술이전 협력 등을 통해서 국가간 교류가 확충되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저희도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 두바이, 아부다비 등 U.A.E.국과 사우디,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권 VIP 고객들을 많이 유치하였으며, 다양한 계층의 일반인과 학생 등 총체적으로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우리 시대 리더들의 성공일기』라는 책에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15인 기업인 중의 한 분으로 소개되신 적이 있더군요

- 한국리더스 포럼에서 15명의 인물을 주제로 2012년 1월 30일 출간하였는데, 그 중에 게재가 되었습니다. 사실 많이 부족하지요. 다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굴하지 않고 오랜 시간동안 인내하며 노력하는 것을 주위의 거래처와 선후배 되시는 분이 보시고 도와주시고 협력하여 주신 덕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5명 모두 사회적으로 유명인사이고, 다른 파트는 ‘소통’ ‘긍정‘ 등이 주제어이고 저희들 소개 부분에는 “개척하는 인생, 도전하는 인생”, “의지를 잃지 않는 삶”이란 수식어가 있어요. 그야말로 ’개척‘이 주제어이고 노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것이지요.

 

 인생과 사업의 제 1 테마는 '도전'이다     사진ⓒ 김현수 기자

 

■ 이 책속에서 사장님께서는 인생과 사업에 있어서 ‘도전’하는 자세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듯합니다.

- 책이 나왔을 때 제가 책의 제호처럼 ‘우리 시대 리더들의 성공일기”의 주인공으로서 적합한 인물일까? 라는 자괴감 같은 쑥스러움도 있었어요. 출판사의 어떤 의도도 부인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렇게 이해하고 싶어요. ’내 삶의 족적의 냄새’, 이 건 내가 맡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맡고 평가하는 거잖아요? 그냥 그대로 놔두자. 이런 입장이에요. ‘개척’이라는 용어 속에 제 삶의 의미를 두는 것이 제 스스로도 맘에 들기도 하고요.

저는 제 삶도 그랬지만 ‘청춘’과 ‘도전’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청년’도 좋긴 하지만 나이 들어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한창 때의 의미가 더 깊어요. 이에 비해 청춘은 ‘20대 전후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그런 시절’이라는 말에 주목해요. “六十靑春, 九十春光”처럼 비록 나이가 들어도 생각과 행동에 따라 청춘이 된다는 거지요. 청춘은 인생의 유한성 속에서 청년을 내포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철학적인 가요? 전 철학적인 것은 아니고 사업가이니까 이익을 생각하고 실용적인 입장이에요. 청년이 20대 정도의 나이에 집중한다면 청춘은 청년의 체력과 정신과 행동이 지속되는 과정의 전체를 말한다고 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뜻하나니”로 시작되는 ‘청춘’이라는 詩를 좋아합니다.

“때로는 스무 살의 청년보다 예순 살의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우리는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어가나니... 낙관주의의 파도를 잡고 있는 한 그대는 여든 살로도 청춘의 이름으로 죽을 수 있네.” 정말 꿈과 용기를 주는 시입니다.

청춘과 도전과 개척은 서로 내통되는 언어가 아닌가요? 출판사의 의도도 이랬을 것 같습니다.

 

■ 학창시절의 추억을 들려주세요. 그 때 이미 유명인사 였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 저는 음악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부산여고 시절에 학교축제마다 초청되어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지요. 그리고 월남파병 군인들이 부산의 국군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병원에서 위문공연도 많이 했어요. 그 당시 라디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병상의 군인들로부터 여고생이었던 저에게 보내는 사연(?)들이 엄청 났지요.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다닐 때는 명동의 쉘브르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60년대가 무교동의 ‘세시봉’이었다면 70년대는 명동의 ‘쉘브르’였어요. 그 당시 유일한 아마추어 여대생 가수였죠. 그런데 저는 가수의 꿈을 꾸었지만 안타깝게도 ‘딴따라’라는 부모님의 의식의 벽을 넘지 못하고 기타연주와 음악인으로서의 장래를 접고 말았죠. 이 무렵까지 저는 의지가 약했어요.

이후 국적기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되고 결혼을 했고요. 결혼 5년차, 두 아이의 엄마에서 일 하고 싶은 욕망으로 미8군 투어가이드가 되면서 제 인생의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준비기를 거쳐서 제 인생의 본론으로 들어선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일본어 번역서도 내었다(본문 중에서)     사진ⓒ김현수 기자
■ 회사 상호를 ‘제인 투어’로 한 것은 사장님 애칭과도 관련이 있고, 창업동기와도 관련 있는 듯합니다.

- 저는 영어권 가이드를 주로 했지만 일어가이드도 병행했어요. 일본어 변역서도 2권을 냈거든요. 쉬운 일 같지만 모두 조금 공부하거나 단순히 자료수집 정도로서는 힘든 일입니다. 우스운 일이지만 그 당시로서는 목숨걸고 한다는 정도의 사명감과 집념을 가지고 완성시킨 것입니다.

사실 학창시절 공부도 많이 하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현재의 기업 확장이나 외국 기업들과의 협력 사업이라든지 이런데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대형 단체들의 1호차 가이드를 도맡았는데 휴게소나 관광지에서 여러 팀이 섞여있는 가운데 제 손님을 찾아서 데려가는 게 쉽지가 않았어요. 궁리 끝에 우리 팀만 알아듣는 ‘달링(Darling)’이라는 암호를 썼지요.  ‘달링’하고 소리를 지르면 제 손님들이 저에게로 왔어요.

처음엔 남자들이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운 반응도 보냈지만 다음 날부터 저에게 ‘안녕, 달링 제인“이라 불렀습니다. 제인은 저의 이름이었고요. 그때부터 20년 이상 부르던 여행사 가이드로서 저의 애칭이 지금의 상호 ‘제인투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호가 더욱 애착이 가기도 하고요. 

 

 ■ 외국여행을 하며 또 외국 VIP 고객을 맞으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Holiday Tours 여행사의 ‘제시’는 친자매 같은 사이입니다. 2007년 4월 암웨이 직원 인센티브팀 400명을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지원을 해 줬습니다. 한국방문 행사 후 조사에서 97% 한국방문 만족도가 나왔습니다. 회사 문 열면서 중동시장은 제게 꿈을 심어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중동지역 사람들이 한국에 온다는 것 자체를 상상할 수 없었을 때입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일 년에 3-4회씩 마케팅을 했습니다. 그 결과 2011년 2월 두바이에서 7개 대기업을 경영하는 한 사업가를 만났는데, 이틀에 걸쳐 5시간의 대화를 나누면서 “제인, 너와 나는 닮은꼴이다 너와 대화를 하면 열흘 밤낮을 해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우린 공통분모가 많다. 기다려봐. 좋은 소식이 있을거야.” 하는 거에요. 그리고 일주일 후 “내가 여행사를 하나 설립했다. 오로지 너와 함께 오래 일하고 싶어서...”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꿈만 같았죠.

그 회사를 통해 지금 중동의 수학여행단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는 소규모 단체보다는 400-1,000명 정도의 대규모 팀의 핸들링을 선호합니다. 수행 후 성취욕과 보람이 더 크지요.

인도네시아 암웨이 딜러단 420명, CNI 그룹 250명, Sequise Life Insurance Team 220명, 말레이시아 혼다 자동차 딜러단 280명, Elken Dealer 그룹 1, 100명, 암웨이 직원 400명, 베트남 Unilevel Team 450명 등 너무 많아서 다 적을 수 없지만 한국방문 이후 거의 모든 팀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습니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그만큼 애를 써야합니다. 재방문 또는 관계가 지속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회사 발전을 위해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소개바랍니다.

여행사는 제조업과 여러모로 다르죠. 좋은 상품을 직접 만들기가 어려워요. 관광지나 문화자원은 지금 있는 상태이고, 곧 열리는 여수엑스포 같은 국가적 행사의 경우는 그때그때 한시적인 상품인 거죠. 인바운드 여행사의 경우는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 여행사나 모집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친분관계를 돈독히 해야 합니다. 여행사 간의 출혈경쟁도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경제 및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했고, 뜨거운 한류열풍에 이어 국제적인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어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요인으로 매우 소중한 부분이죠. 여행사의 발전은 이런 요소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블루오션이 필요합니다.

다른 기업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이 있도록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중동 등 회교권 관광객은 미미했어요. 저는 몇 년 전부터 이 지역에 관심을 갖고, 마케팅을 해왔어습니다.
앞으로 한국으로의 여행을 상상도 못하던 중동, 아랍지역, 회교도권의 관광객들이 한국을 선호하는 목적지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제 겨우 학생들의 교육, 수학여행단이 들어오고 있지만 학생들의 여행효과가 대단하기 때문에 곧 고급 관광객들이 들어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한국으로의 인센티브팀을 보낼 생각을 못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지역의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습니다. 한국은 MICE(미팅, 인센티브투어, 컨벤션, 전시) 시장에 잘 맞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IT 사업을 비롯한 첨단과학과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환경, 잘 보존되어 가고 있는 생태환경, 고유한 문화,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사회 등은 새로운 유치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속에 한류가 있고 K- Pop이 그 중심에 있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좋은 복지를 실현하고, 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나눔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늘 청춘이고 싶습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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