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08개의 메달획득을 달성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35종목에 선수 800명, 임원 310명 등 1110명이 ‘으랏차차’라는 힘찬 구호 아래 참가했다.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롤러에 8개, 양궁, 씨름, 복싱에 각각2개씩, 역도와 체조에 각1개씩의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종목인 야구에서는 7회 말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세광중이 우승했으며, 매 경기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일신여중은 핸드볼에서 우승했다.

대성여중 탁구는 예상 밖 선전을 통해 준우승을, 충대부중 소프트볼은 비와 바람이라는 복병의 만나 준우승을 했다.

음성글로벌선진학교 축구, 예성여중 축구, 여중부 정구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단체종목에서 선전했다.

경기 기록 면에서 보면 우선 다관왕이 2명이 나왔다. 롤러에 권혜림(충북여중3), 황규연(봉명중3)이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인상 44kg에서는 김민선(산남중, 54kg)선수가 이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목별 최우수선수는 5명 선정됐다. 롤러 남중부 황규연(봉명중3), 롤러 여중부 권혜림(충부여중3), 태권도 남중부 양희찬(서원중2), 야구 남중부 박지호(세광중3), 핸드볼 여중부 차서연(일신여중3)이 선정됐다.

안희철 체육건강안전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롤러, 씨름, 핸드볼, 야구 등 많은 종목에서 예전에 비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이러한 결과는 각 경기장마다 찾아온 응원단과 실시간으로 경기를 중계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스포츠 문화로 만든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공식적인 메달 순위를 매기지 않으며, 지난해부터 누리집에 시도별 메달집계를 공개하지 않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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