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원 의원 "동탄트램 경기도는 서둘러 철도사업 속도내야" 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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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 의원 "동탄트램 경기도는 서둘러 철도사업 속도내야" 목청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5.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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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경기도 참여 호소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정부의 동탄 트램 고시에 발맞춰 경기도는 서둘러 철도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박세원 의원(민·화성4)는 28일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3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같이 역설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동탄 트램 문제에 해법을 제시해 줘야 한다. 행정을 신뢰한 주민이 더 피해를 보는 이상한 사기 행정은 지양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박세원 의원은 "지방선거, 1년이 지난 지금 이재명식 복지는 경기도를 바꿔가고 있지만, 아쉽게도 철도분야는 이렇다할 정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심지어는 기존에 확정했던 계획마저 손을 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탄 트램을 포함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은 정부에서 고시된 사업이지만 경기도는 이 사업에서 손을 떼고 싶은 모양"이라며 "동탄 트램선이 화성시가 계획한 노선입니까? 동탄2신도시를 개발하면서 광역교통계획에 의해서 수립된 노선이다. 국토부와 경기도가 계획한 노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그런데 동탄 트램선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도 모자를 판에 적자가 예상돼 경기도는 손을 뗄 테니 화성시가 알아서 하라는 일방적인 통보의 공문을 보냈다"면서 "적자가 예상되면 기초지자체가 알아서 해야 하는 겁니까? 이게 이재명 지사가 말씀하시는 억강부약식 행정입니까?"라고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1년 전 동탄 신도시 주민들은 이재명 지사께 득표율 63%라는 압도적 표로 당선시켜 줬다. 그러나 1년 후 동탄 신도시 주민들에게 돌아온 건 경기도는 사업에 손을 떼겠다는 날 벼락 같은 소식뿐"이라며 "지금은 운영비를 논할 때가 아니다. 위례 신도시와 같이 관계 기관들이 모여 서로 협력하며, 동탄 트램의 빠른 착공을 위해 노력해도 한참이나 늦었다"고 호소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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