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금) 프랑스 방문 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은 오후 숙소에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교육, 과학, 문화 분야 유엔 전문기구인 유네스코와 한국간 협력 확대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대통령은 유네스코가 출판을 지원한 교과서로 공부하였던 경험을 언급하며, 유네스코측이 한국의 전후 복구와 발전 과정에서 수행한 역할, 특히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교육 분야에 대한 기여를 평가했다.
이 대통령과 보코바 사무총장은 1950년 유네스코 가입 이래 한국이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적극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향후에도 양측 간 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전격 합의했다.
정부는 현재 유네스코 193개 회원국 중 11위 규모의 상위 분담국으로 2007-2011년 임기의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하는 한편, 1999년 외환위기로 주프랑스대사관에 통합되었던 주유네스코 상주대표부를 2010.2월 재개설하는 등 대유네스코 외교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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