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시는 23일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6월 18~19일과 9월 25일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및 통영노인복지회관에서 36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제의 보급으로 HIV 신규감염 및 에이즈로 인한 사망은 감소하고 생존 감염인은 증가하는 추세로 2017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외 3,690만명, 국내 1만2,320명이 감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며, 60대 이상 감염인의 구성비가 [2010년 9.8% →2015년 12.6% →2017년 14.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국민건강관리공단 주요 성(性) 관련 질환 환자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0세 이상 성 질환 진료환자 수의 비율이 [2013년 10.05% → 2015년 11.39% →2017년 6월 14.21%]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바로 알고 대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감염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질병관리본부와 구세군보건사업부, 경상남도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부와의 연계를 통해 노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강지숙 통영시보건소장은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예방 교육, 감염인의 조기진단과 치료지원, 무료(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